오늘은 내가 무척 애정하는 수경식물 수업을 받는날!!
일찍 출석하여 선생님하고 눈맞추기 쉬운 자리 잡아 앉아야지 싶은 마음에 일찍 나섰건만..집앞 화단에 풀들을 못 지나치고 몇 개 뽑다 보니 늦어져 겨우 수업시간에 맞춰 도착!!
비록 뒷자리였으나 눈이 왕방울 만큼 크신 우리 선생님은 뒷자리에도 선하고 웃음 머금은 눈길을 주시어 오늘 수업에도 집중하여 수경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푸짐하고 이쁜 수경화병 들고 내려오니 너무나 평화로운 정원 ‘풀의기억’이 눈앞에 펼쳐지고,
한참 진행중인 배수설비 정비공사도 풀의기억 정원에서는 한 풍경으로 이뻐보인다는 신기함까지 경험했던 행복한 하루..
오늘도 무척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