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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전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11일 개관한 전주정원문화센터에 식물병원을 열었다.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식물도 병이 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전국 유일의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전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11일 개관한 전주정원문화센터에 식물병원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식물상태에 따라 흙갈이를 해주거나 병해충 방지, 상태가 심한 식물은 입원시킬 수도 있다. 또한 식물이 너무 무겁거나 가져올 수 없는 경우 홈페이지에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증상을 올리면 그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시민들이 정원 관련 교육부터 정보제공, 휴식, 실습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열대식물원과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및 정원소품 전시(판매)장,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열대식물원에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코코스야자와 워싱턴야자, 부채야자 등 110종 2천440주가 식재돼 있으며, 다양한 수종들과 더불어 벽천분수와 수생정원 등 색다른 경관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정원도서관에서는 정원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을 통해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정원소품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정원관련 소품이 전시되고 체험할 수 있다.
김상기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