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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산동 중산공원에 조성, 아열대식물 110종 2440주 식재
산림청 공모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사업' 선정돼 추진
어린이 대상 꼬마정원사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 추진 계획도
전주 중화산동 중산공원에 조성된 전주정원문화센터 전경. 사진제공=전주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인 '전주정원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전주시는 중화산동 중산공원의 기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전주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모두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시 직영 산하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센터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강사 등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시민들에게 정원 관련 정보 제공, 휴식, 실습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열대식물원,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및 정원소품 전시(판매)장,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열대식물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코코스야자, 워싱턴야자, 부채야자 등 110종 2440주를 식재하고 벽천분수와 수생정원 등을 활용해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산림청이 공모한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사업'에 선정, 총 9억 원을 투입해 295㎡ 규모의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또, 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선 중산공원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지난 7월 1일부터 3일간 정원작가, 전주시민, 초록정원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도 꾸몄다.
정원문화센터는 초록정원사와 정원문화특강, 어린이 대상 꼬마정원사교육, 실내외 정원실습교육 등 다양한 정원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와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전주시가 정원문화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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