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거점공간인 ‘전주 정원문화센터’가 오는 2022년 중화산동 중산공원 일원에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중화산동 중산공원 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전주 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의견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주 정원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99㎡ 규모로 건립되며 △교육장 △온실정원 △정원도서관 △정원소품판매장 △주민 공유공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정원문화센터에 들어서는 교육장과 온실정원은 정원관리 이론·실습 교육장소로 활용되며, 정원도서관은 정원 관련 서적들이 비치된 정원 전문 도서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정원소품판매장은 정원 관련 각종 재료나 소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로, 주민 공유공간은 지역 주민 소통 장소와 함께 발표회나 전시장 등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정원문화센터 운영은 시가 직접 맡을 예정으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이 센터에 입주해 현장시청으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에게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와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전주시가 정원문화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